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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내 기업 2곳서‘사랑의 열차’성금·문구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3일 관내 기업 2곳이 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과 문구류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삼일에코스텍 조석민 대표 등 관계자 2명이 이상일 시장실을 찾아와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업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윤기석 회장은 “한파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힘든 시기에 더더욱 어려움을 느낄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도 성금을 마련했다”며 “사회공헌도 기업이 실현해야 할 중요한 가치인 만큼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나미(대표 송하경) 송하윤 사장과 관계자 2명도 이상일 시장실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과 자사에서 생산한 3000만원 상당의 문구류를 기탁했다. ㈜모나미는 지난해 11월 말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내 25만평 규모의 문구·화장품 생산 공장을 새로 건립했다. 아울러 지난해 성금 3000만원과 7000만원 상당의 문구류를 쾌척한 바 있다. 송하윤 사장은 “오늘 기탁한 성금과 문구는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며 “용인시에 기반을 두고 성장을 한 만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나눔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관내 기업 ㈜삼일에코스텍과 ㈜모나미에서 꾸준히 용인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두 기업이 시와 함께 상생하며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 출발을 알릴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3일 현재 11억3000만원을 모금, 시작 31일 만에 목표액 11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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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행복한 나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관내 기업체인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성금 600만 원과 1천12만 원 상당의 문구류 12종 총 1만6천316개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송하윤 ㈜모나미 사장, 김상문 전무, 조남흥 부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숙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모나미가 기탁한 성금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송하윤 사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성금과 문구류를 준비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나미 관계자분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 주신 성금품은 모나미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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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꼴통 판타스틱 포!▲ KBS [광교저널] ‘쌈, 마이웨이’가 끝까지 유쾌한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의 이야기로 지난 8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 역시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결혼을 약속,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가 다시 알콩달콩한 사랑을 시작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꿈과 사랑 때문에 불안했고, 행복했던 청춘들을 떠나 보내며 ‘쌈, 마이웨이’가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1. 골 때리게 유쾌했던 청춘 배우들 여섯 살 때부터 한동네에 살았던 동만, 애라, 설희와 동만의 고등학교 동창 주만이 만나 완성된 꼴통 판타스틱 포. 격투기 선수와 아나운서, 현모양처와 남들만큼만 사는 게 꿈이었던 이들은 서로의 마이웨이를 뜨겁게 응원하고 기뻐하며 별명과는 정반대인 정통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극 중 23년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된 박서준과 김지원은 풋풋한 설렘과 솔직한 편안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로코 장인’을 입증했고, 6년째 연애 중인 안재홍과 송하윤은 싸우는 이유부터 이별, 재결합까지 리얼한 현실 연기로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2. 장르물 열풍 속 빛난 “네버 엔딩 마이웨이” 뜨거운 여름날, 연이은 장르물에 지친 시청자들 앞에 청춘과 로코를 앞세워 나타난 ‘쌈, 마이웨이’. 그 흔한 재벌, 소름 끼치는 악역 하나 없었지만 ‘쌈, 마이웨이’는 제목대로 마이웨이를 걸었다. 첫 방송부터 골 때리게 해맑은 청춘들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고 톡톡 튀는 편집과 OST로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남녀 간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꿈을 향한 청춘들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코끝 찡한 감동과 황복희(진희경)의 정체로 묘한 미스터리까지 선사했다. #3. 끝없는 청춘 연가, “내가 서 있는 곳이 메이저리그” 꿈이 있어도, 이를 도전하는 과정에서 끝없이 불안했고, 눈물도 흘렸던 청춘들. 하지만 친구의 응원과 연인의 사랑에 힘을 내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사고 쳐야 청춘이다”는 마인드로 앞을 향해 나아가고 결국,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꿈과 가장 비슷한 일을 찾아내며 행복한 엔딩을 맞이한 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캄캄한 미래가 두려운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자꾸만 남들과 비교되는 현실 속에서 “내가 서 있는 곳이 메이저리그”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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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김지원-송하윤의 부모X진희경!▲ KBS [광교저널] ‘쌈, 마이웨이’ 최대 미스터리 진희경의 정체를 조금이나마 추측할 수 있는 대형 떡밥이 터졌다. 박서준, 김지원, 송하윤의 부모님들과 구면이었던 것. 이날 제대로 터진 미스터리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1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 기록, 월화극 정상을 다시 한 번 지켜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3회에서는 까도 까도 의문뿐이었던 황복희(진희경)의 과거 일부가 드러났다. 동시에 고동만(박서준)의 부모 고형식(손병호)과 박순양(김예령), 최애라(김지원)의 아빠 최천갑(전배수), 백설희(송하윤)의 엄마 금복(이정은)까지 복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미스터리의 스케일을 확장시켰다. 설희네 집에 왔다가 “집주인 아줌마”라며 복희를 소개받은 금복. 굳어있던 복희가 인사를 하자 “예, 안녕하셨죠. 아니, 안녕하세요”라며 처음 본 것처럼 대했지만, 순양에게 전화를 걸어 ‘장미사진관 그 여자’를 봤다고 고했다. 순양 역시 복희를 아는 듯 “장미사진관 황복희? 그 여자가 확실해?”라고 재차 물었고, 동만의 집에 다녀온 형식에게 “장미사진관 황복희. 당신 그 황복희 봤지?”라며 추궁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천갑 또한, 주먹을 움켜쥐며 어른들과 복희의 관계에 의구심을 더했다. 그 미스터리의 실마리는 과거 회상에서 나왔다. 라식 수술 후, 눈이 시린 복희를 부축해 집까지 데려다준 애라는 ‘89년 여름. 장미 사진관, 남일’이라고 적힌 오래된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더니 “혹시요, 남일이가 어렸을 때 서산 쪽에 살지 않았어요?”라고 물으며 은근한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동만은 “이쪽이 되게 낯이 익는데. 이거 아주머니 젊었을 때 맞죠?”라며 사진 속 젊은 복희를 지목하기까지 했다. 동만의 기억대로 장미사진관에서 갓난애를 안고 사진을 찍었던 젊은 복희는 어린 동만을 만났던 적이 있었다. 또한, “자꾸 그렇게 걔 생각만 하지 말고. 나 섭섭하잖아. 그럼 삐뚤어지고 싶잖아. 진짜 남일이는 남일 빌라에 있다. 그치?”라는 김남일(곽시양)의 대사는 ‘진짜 남일’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복희와 남일이 진짜 모자 관계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대목인 것. 동만과 애라, 설희가 살았던 서산에서 갓난아이와 함께 머물렀던 복희. 그녀의 정체가 대체 무엇이기에 형식과 천갑은 직접 복희를 찾아와 “이게 뭐하는 짓이여. 죽기 전에는 안 돌아온다매. 대체 뭔 생각으로 여길”이라고 따진 것일까. 그리고 복희는 “혀를 깨물어도 안 돌아오려고 했어. 나도, 오죽하면 이랬을까”라고 말한 것일까. 조금씩 쏟아지는 복희의 떡밥 퍼즐이 완성될 순간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단순한 집주인이 아니라 동만과 애라, 설희의 부모님까지 알고 있었던 복희. 그녀에게 형식과 천갑이 찾아온 순간, 혼자서 끼니를 거를 복희가 걱정돼 애라와 함께 음식을 들고 찾아왔고, 현관의 신발을 보자 “지난주에 옆 동도 다 털렸습니다”라며 방을 수색하고 나선 동만. 부모님과 복희의 인연을 알기 1초 전에 끝나며 박진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한 ‘쌈, 마이웨이’는 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제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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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의 후회, 송하윤의 마이웨이▲ KBS [광교저널] ‘쌈, 마이웨이’ 안재홍은 뒤늦게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느꼈고 송하윤은 이제야 진짜 제 세상을 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3회분에서는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의 이별 이후가 담겼다. 주만은 설희를 잊지 못했고, 설희는 모든 초점이 주만에게 맞춰졌던 세상에서 벗어나 마이웨이를 시작했다. 이별 후,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까지 다르고 참 어려운 주만과 설희였다. 여전히 핑크 인형을 뽑으면 설희에게 주고 싶은 주만. 하지만 설희는 “6년을 만났는데 당장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웃기고. 그래도 이렇게 아래윗집에서 마주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회사도, 집도 새로 알아보기 시작했고 “설아 너 진짜 왜 그래”라는 주만의 애원에도 “어차피 한 번 앓아야 하는 거면 비겁하게 찔끔찔끔 끌지 말고 우리 그냥 몰아서 세게 앓고 끝내자”라며 냉담했다. 네일샵에서 가장 비싼 장식들을 손톱 위에 올리며 설희가 비로소 자신을 위해 돈과 시간을 쓰고, “이렇게 예쁜 분이 매번 제 이름도 기억해주고. 되게 좋네요”라는 인턴 김찬호(백수장)의 말에 배시시 환한 웃음을 지을 때, 주만은 “일상에서 설희 하나가 빠져나갔는데. 전부 다 삐걱대기 시작했다”는 내레이션처럼 부장의 호통에 “제가 정신이 안 드네요”라며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냉장고를 가득 채운 정성스러운 반찬과 달리, 고작해야 인형과 칫솔, 샘플 화장품뿐인 설희의 짐에 “설희가 말하던 그 소소한 행복, 그 착했던 희생이 결코 소소하지 않게 집안 가득했다”는 것을 깨달은 주만. 울컥한 감정에 “너 나랑 몇 년을 같이 살다시피 했는데. 왜 짐이 이거밖에 없어?”라며 따졌고 “내가 언제 한 번이라도 그런 거 바랬어?”라는 설희에게 “너는 안 중요해도, 나는 중요했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나는 너한테 에이급, 특급은 못 해줘도 그냥 다 중간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내가 너무 자존심 상해서 이딴 구접스런 소리 하기 싫었어도, 그냥 작은 전세 하난 구해놓고 시작하고 싶었다고. 근데 6년을 뺑이쳐도 그 중간이, 그 중간이 힘들더라”며 눈물을 삼켰다. 그간 자신 때문에 철이 들고, 짠순이가 돼가는 설희가 안쓰러워 말 못 했던 진심을 드디어 내뱉은 것. 6년간 미치게 사랑해서 행복했고, 눈물 났던 순간을 각각 후회와 마이웨이로 정리하기 시작한 주만과 설희. 야근까지 불사하며 열심히 일했던 이유는 오직 설희였던 주만과 자신을 사랑하고 예뻐하기 시작한 설희. 앞날을 알 수 없는 주만과 설희의 로맨스로 궁금증을 더한 ‘쌈, 마이웨이’는 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제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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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남은 4회, 관전 포인트 셋!▲ KBS [광교저널] 종영까지 4회를 남긴 ‘쌈, 마이웨이’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사랑해”라는 말로 한층 더 견고해질 로맨스를 예고한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와 “헤어져”라는 세 글자로 6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의 엇갈린 애정 전선으로 남은 4회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마지막까지 눈을 떼선 안 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박서준X김지원의 ‘꿈’ 승부 조작 때문에 태권도를 포기했지만, “못 먹어도 고”라는 각오로 격투기에 도전한 동만. 데뷔전에서 19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날아올랐고, 마이크를 잡을 때 가장 신나는 애라는 방송국 아나운서에 이어 격투기 전문 아나운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0년간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김탁수(김건우)와의 경기를 결심한 동만과 격투기 아나운서라는 신대륙을 발견한 애라. 과연 두 청춘은 격투기 선수와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2. 안재홍X송하윤의 ‘로맨스’ 주만이 인턴 장예진(표예진)에게 신경 쓰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온 세상과도 같은 그를 잃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설희. 하지만 주만이 예진네 집에서 깜빡 잠이든 날, 밤새 전화기만 붙들고 기다렸던 설희는 “넌 밤새도록 날 매초마다 죽였어. 우리, 헤어져”라며 이별을 고했다. “설아, 잘못했어”라는 주만의 눈물에도 “후회는 네 몫이야”라며 돌아선 설희.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주만과 설희가 어떤 앞날을 그려나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3. 진희경의 ‘미스터리’ 단순한 집주인인 줄 알았더니, 애라를 무릎 꿇린 백화점 VIP의 영구 제명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가였던 황복희(진희경). 자금난에 시달리는 황장호(김성오)의 체육관을 매입했고 대천까지 한달음에 내려올 만큼 동만과 애라의 혼숙을 결사반대하며 의문을 더하는 중이다. 게다가 지난 12회 에필로그에서 동만의 아버지 고형식(손병호)을 목격하자 황급히 몸을 숨기더니, “오빠”라고 혼잣말한 복희. 형식까지 알고 있는 복희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쌈, 마이웨이’는 3일 밤 10시 KBS 2TV에서 제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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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vs. “헤어져” 꼴통 판타스틱 포, 엇갈린 애정전선▲ KBS [광교저널]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은 “사랑해”라는 말로 한층 더 견고해진 애정을 드러냈고 안재홍, 송하윤은 “헤어져”라는 말로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꼴통 판타스틱 포의 애정 전선이 엇갈린 것이다. 시청률은 11.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설레는 이 순간을 맘껏 즐기기로 마음먹은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사랑해”라는 한 단어로 사랑을 확인했지만, 백설희(송하윤)는 장예진(표예진) 집에서 나온 김주만(안재홍)에게 “헤어져”라는 한 단어로 이별을 고했다. 이제 막 불꽃 튀기 시작한 동만, 애라와 달리 위기 앞에 무너진 것. “모 아니면 도인 거면, 모로 가자”며 어른의 밤을 계획한 동만과 애라. 예쁜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애라는 소주 한 잔으로 용기를 충전했지만, 조준 실패로 동만의 인중에 뽀뽀했고, 뱃속에서는 과민한 대장이 긴장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동만은 “진짜 태초의 상놈처럼 굴고 싶어. 근데 우리 이거 숙제 아니잖아”라며 긴장한 애라를 안심시켰고, 세상 진지한 눈빛으로 “이런 터닝 포인트 없어도 너 나한테 미치게 여자야. 당장 안고 싶고, 집에 보내기도 싫어”라는 뜨거운 진심을 드러냈다. 동만과 애라가 밤새 꼭 껴안고 자는 동안, 설희는 밤새 홀로 전화도 없이 집에 오지 않는 주만을 기다렸다. 걱정과 달리 주만은 예진의 옷 방에서 깜빡 잠이 든 것뿐이었고 “설아, 진짜 아무 일도 없었어”라며 즉시 오해를 불식시키려 했지만, 설희는 “나한텐 똑같아. 니가 잤든 안 잤든 똑같아. 넌 그냥 밤새도록, 나를 매 초마다 죽였어. 우리 헤어져”라며 돌아섰다. 세상 전부인 주만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흔들리는 그를 외면했던 설희가 스스로 이별을 알린 것. 이별 후에도 끊임없이 피부로 와 닿는 설희의 사랑에 주만은 “내가 진짜 잘못했어”라며 용서를 구했지만, 설희는 “니가 내 손 놓은 거야. 니가 잠깐 손 놓고 가도, 나는 언제까지고 가만히 제자리에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젠 안 그러고 싶어”라며 차분히 말했다. 눈물을 흘리며 현실을 부정하는 주만과 달리, 매 순간 후회 없이 사랑한 설희는 담담했던, 이별의 온도까지 다른 두 사람이었다. “니 쪼대로 인생 한 판 살아봐”라는 아버지의 말에 김탁수(김건우)와의 경기를 결심했고, 일렁이는 가슴 그대로 “그냥 내 쪼대로 다 까자면, 사랑해. 사랑해, 애라야”라고 고백한 동만과 “나도 사랑해”라며 환히 웃은 애라. 그리고 6년 연애사를 정리하며 눈물을 흘린 주만과 설희. 과연 꼴통 판타스틱 포의 극과 극 로맨스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쌈, 마이웨이’, 오는 7월 3일 밤 10시 KBS 2TV에서 제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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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순둥이가 선사한 大반란▲ KBS [광교저널] ‘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그냥 남자친구도 아니고 내 세상이었던” 안재홍에게 이별을 선언, 순둥이의 대반란을 알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세상 전부나 다름없는 남자친구 김주만(안재홍)에게 백설희(송하윤)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 장예진(표예진)에게 흔들리는 주만을 마음 졸이며 지켜보기만 하던 설희가 12회 만에 짠하지만 통쾌한 반격을 선사한 것. 동시에 “엄만 꿈으로 안 쳐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개발해야 돼?”라는 설희의 물음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SNS를 통해 주만이 예진과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된 설희. 불안한 마음에 밤새 수십 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발목이 삐끗한 예진을 위해 택배 상자를 집 안으로 옮겨주던 주만은 예진 엄마(이칸희)의 기습에 옷 방으로 피신했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를 알 리 없는 설희는 날이 밝자마자 두려운 마음을 안고 최애라(김지원)와 함께 예진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주만이가 어떻게”라는 애라의 말에도 “무슨 일 생겼을지도 모르잖아”라며 애써 주만을 믿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애라가 “그깟 놈 빵 차버리고 넌 니 인생 살면 되지! 니 꿈도 찾고”라고 하자 “나도 꿈 있어. 왜 나는 남자나 보고 산다고 생각해?”라며 입을 연 설희. 진지하게 “내 꿈은 엄마야.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내 꿈이라고”하더니 “엄만 꿈으로 안 쳐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개발해야 돼? 니들 다 잘났고 다 자기 위해 사는데, 나 하나 정돈 그냥 내 식구들 위해서 살아도 되잖아. 그거 니들보다 하나도 못난 거 없잖아”라며 울컥한 마음을 쏟아냈다.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지만, 23년 단짝 애라도 꿈이 있다는 설희의 말에 놀랄 정도로, 그간 그저 주만이에게 빠져 좋은 엄마와 아내가 되고 싶은 것처럼 보였던 설희. 하지만 엄마 없는 애라의 머리를 빗겨주던 여섯 살 때부터 설희는 진지하게 꿈을 키워왔다. 비장한 직업을 꿈꿔야 인정받는 세상에서 조용히 제 갈 길을 걸어왔던 것. 예진의 얼굴에 상상 아닌 현실로 물을 뿌리더니 “지금 내가 물 한 컵은 뿌려도 되잖아요. 몰랐을 땐 할 수 없지만, 다 알면서 그런 건 진짜 나쁜 년이니까”라며 사이다 일갈을 날린 설희의 반격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기도 하다. 이별 통보를 받고 나서야 물 밀 듯 밀려오는 후회에 눈물을 흘린 주만과 달리 후회 없이 사랑했기에 미련 없이 “후회는 네 몫”이라며 돌아선 설희.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놓친 주만과 청춘이라면 거창한 야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세상에게 제대로 한 방 날리며 반격을 시작한 설희의 이야기로 남은 4회에 궁금증을 더한 ‘쌈 마이웨이’는 오는 7월 3일 밤 10시 KBS 2TV에서 제13회가 방송된다.